[Verse 1]
이젠 아무렇지 않은 아주 오랜 기억들
네가 거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고
쉽게 지워지지 않는 아주 오랜 상처만 남아
그때의 너는 기억한다
다들 아무렇지 않게 작은 돌을 던지고
소리쳐도 울어봐도 들어준 이 없고
눈물이 마를 때쯤엔 너의 맘엔 미움만 남아
그날의 너를 잃어간다
[Chorus]
네가 아주 행복했음 좋겠어
대신 내가 불행하면 좋겠어
나의 슬픔, 눈물, 고통이
너의 웃음이 되길
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
[Verse 2]
이젠 아문 줄 알았던 아주 오랜 흉터가
낙인처럼 선명하게 너의 굴레가 되어
이제 내게 남은 것은 대신 증오하는 일
너의 상처를 지워버리는 일
[Chorus]
네가 아주 행복했음 좋겠어
대신 내가 불행하면 좋겠어
나의 슬픔, 눈물, 고통이
너의 웃음이 되길
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
기억나지 않았으면 좋겠어
다시 돌아갈 수 있음 좋겠어
너의 찰나와 영원들이
너만의 것이 되길
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